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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前 鳳岩寺 祖室 海雲 梵龍(전 봉암사 조실 해운 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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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6-21 09:52 조회6,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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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한암대종사(漢岩大宗師)의 덕행(德行)은 입으로 가히 말할 수 없고 붓으로 가히 기록할 수 없도다.

그러나 내가 한마디 한다면, 맑고 깨끗한 계행(戒行)은 우바리존자와 같고, 넓고 깊은 학문(學問)은 아난존자와 같으며, 일행삼매(一行三昧)로 선나(禪那)에 입정(入定)하심은 가섭존자와 같으시고, 최후에 단좌(端坐)하신 채 원적(圓寂)하시니 말후(末後) 납승(納僧)이 누가 능히 이와 같이 하리오.

대종사(大宗師)를 친견(親見)하기 어렵다고 말하지 마라

상원사(上院寺) 대도량(大道場)을 떠나지 않으셨도다.

한암(漢岩)의 소식(消息)을 아는가

눈을 감고 뜸에 한암(漢岩)이 현신함이요.

도량(道場)을 아는가

발을 들고 놓음에 대도량(大道場)이로다.

漢岩大宗師 行德은 口不可形言이요 筆不可記錄이로다 然이나 吾有一言하니 毘尼는 如優婆離尊者하고 敎海는 如阿難尊者하며 禪那는 如迦葉尊者하시고 最後에 坐脫圓寂하시니 後末納僧이 孰能如是耶아

莫謂宗師難得見하라

不離上院大道場이로다

還識漢岩큯아 合眼開眼에 現漢岩이요

還識道場큯아 擧足下足에 大道場이로다

一九九四年 甲戌 四月

前 鳳岩寺 祖室 海雲 梵龍 焚香 三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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