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10월13일 결과 발표
오는 11월9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종단 입법 기관이자 종도들 대의 기구로 종단 주요 종책을 결정할 제18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81명이 모두 선출을 완료했다.

조계종은 10월13일 전국 교구본사에서 제18대 중앙종회의원 교구 직선직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일제 실시하고 51명의 직선직 종회의원을 선출했다.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이번 총선거에선 총 24개 교구 가운데 총 5개 교구(직할교구, 6교구 마곡사, 11교구 불국사, 21교구 송광사, 24교구 선운사)만이 경선을 치렀다. 

2교구 용주사, 3교구 신흥사, 4교구 월정사, 5교구 법주사, 7교구 수덕사, 8교구 직지사, 9교구 동화사, 10교구 은해사, 12교구 해인사, 13교구 쌍계사, 14교구 범어사, 15교구 통도사, 16교구 고운사, 17교구 금산사, 18교구 백양사, 19교구 화엄사, 22교구 대흥사, 23교구 관음사, 25교구 봉선사 등 총 19개 교구는 일찍이 내부 조율을 통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직선직 종회의원 51명을 비롯해 지난 10월10일 직능대표선출위원회가 선출한 직능대표 20명과 비구니 대표 10명 등 총 81명의 중앙종회의원이 선출됐다.

최다선 종회의원은 5선을 기록한 주경스님(수덕사), 정범스님(수덕사), 무관스님(직능대표), 진화스님(직능대표)이다. 성행스님(불국사), 제정스님(해인사), 만당스님(백양사), 직능대표 심우스님, 오심스님은 4선을 기록했다. 3선 의원은 도심스님(직할교구), 삼조스님(신흥사), 설암스님(월정사), 정덕스님(법주사), 원경스님(법주사), 선광스님(동화사), 진각스님(통도사), 화평스님(금산사), 일화스님(송광사), 설도스님(대흥사), 도성스님(관음사), 태효스님(선운사), 재안스님(선운사), 직능대표 원명스님, 진각스님, 우석스님, 법원스님, 보인스님, 현담스님, 덕현스님, 법원스님, 우봉스님 등이다. 

재선에 성공한 종회의원은 효명스님(직할교구), 탄웅스님(직할교구), 탄탄스님(용주사), 종봉스님(마곡사), 태진스님(마곡사), 묘장스님(직지사), 현무스님(직지사), 성로스님(은해사), 도림스님(범어사), 도륜스님(고운사), 석장스님(백양사), 대진스님(화엄사), 연규스님(화엄사), 향문스님(대흥사), 직능대표 경암스님, 가섭스님, 비구니 대표 정운스님, 철우스님, 진명스님, 정관스님, 혜도스님 등이다. 

초선 의원들 약진도 두드러졌다. 종원스님(직할교구), 덕운스님(용주사), 우송스님(신흥사), 해량스님(월정사), 호암스님(동화사), 성원스님(은해사), 성제스님(불국사), 응관스님(해인사), 학암스님(해인사), 지현스님(쌍계사), 현담스님(쌍계사), 석산스님(범어사), 보화스님(통도사), 혜산스님(고운사), 각진스님(금산사), 시공스님(송광사), 탄하스님(관음사), 보관스님(봉선사), 혜공스님(봉선사), 직능대표 성웅스님, 법성스님, 각연스님, 무경스님, 원각스님, 비구니 대표 진상스님, 혜성스님, 법해스님, 지인스님, 설해스님 등 총 29명이 종회의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18대 중앙종회의원 임기는 오는 11월9일부터 시작된다. 정기회 개원 첫날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등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

중앙종회는 합의체 종헌 기관으로서 종헌종법 개정안을 비롯해 종단 주요 인사안, 중앙종무기관 예결산과 종단 재산 처분 등을 심의 의결할 권한을 갖는다. 

다음은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당선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