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도 브랜드 시대‥“호압사는 건강치유 월정사는 국민사찰” [B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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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4-11-30 10:30 조회216회 댓글0건본문
[앵커]
조계종 미래본부가 개최한 '교구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보고회'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지역불교 신뢰평판 분석과 신뢰 증진 방안 연구에 이어 오늘은 교구와 지역, 사찰별 특성화 방안을 모색해봅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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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은 서울 금천구 호압사와 마포구 성림사를 중심으로 지역사찰 특성화 종합계획안을 수립했습니다.
2023년 시행한 사찰 특성화 방안 연구 및 운영 매뉴얼 개발 후속 조치입니다.
김재춘 소장은 '도심숲속 건강치유도량'을 호압사 브랜드 콘셉트로 삼고 건강치유축제 등 각종 힐링 행사를 개최해서 신도를 2배 이상 늘린 다음 서울 서남권 대표 사찰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현민스님/서울 호압사 주지
(그래서 나름대로 우리 호압사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다 갖춘 상태에서 한다 하면은 서남권의 어떤 대표사찰로서 미래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저 또한 밥값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림사의 경우 '마음이 쉬는 정원'을 브랜드 콘셉트로, '위로의 사찰'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잡아서 '정원 명상' 등을 활용한다면 연간 10억원 규모의 사찰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담스님/서울 성림사 주지
(미담갤러리 10월에 오픈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교를 떠나서 문화적으로 이웃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미담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미래의 주변에 있는 우리 사회인분들과 같이 공동체로서 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될 거고요.)
평창 월정사는 교구와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해 기초 조사를 시행하고 종무소, 지역의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상봉 종무실장은 명상 치유 문화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최근 주지 정념스님이 화엄선 또는 시민 보살, 국민 사찰 등으로 브랜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상봉/평창 월정사 종무실장
(비전은 국민사찰로 이제 오대산 월정사는 전환을 해야 되고 탈종교와 지역 소멸의 영세 미자립 사찰도 포함해서 시민사찰로 이제는 사찰이 거듭나야 된다. (교구장 스님이) 이런 좀 일관된 얘기를 하시고.)
김천 직지사의 경우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제8교구 소임자들이 '직지상생포럼'을 구성해서 직지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획국장 인월스님은 직지상생포럼의 목표와 구성원들의 전문성이 결합된 이 포럼이 지역사회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월스님/김천 직지사 기획국장
(지속 가능한 도시 및 지역을 디자인한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인프라와 공간을 활용하고 사찰이 가지고 있는 공간을 재배치 재구성을 해서 지역사회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라는 겁니다.)
김제 금산사는 전북불교미래본부를 구성해서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월주 대종사의 깨달음의 사회화를 현실에 부합하도록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질문이자 지구환경을 다루는 질문인 '지금머해?'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강만곤/전북불교미래본부 사무국장
(기후 변화에 따른 인류 멸종을 걱정하면서 사피엔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지금머해'란 질문을 할 텐데 거기에 대해서는 단순 소박한 삶, 탄소 중립을 실현 촉구하고 사람이 모이는 지역사회 만들기 6가지 실천 강령을 만들었습니다.)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은 종교의 위기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포교당이나 도심 사찰, 교구본사에 전달해서 모범사례로 진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기자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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