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연말 자비나눔 쌀 5000kg 전달                                     사진=BBS 춘천 최승한 기자
오대산 월정사는 어제(31일)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송년 법회를 봉행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정사 법륜전에서 봉행 된 송년법회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심재국 평창군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의 쌀 5000kg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습니다.

정념스님은 “모두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을사년 새해는 서로에 대한 자비를 실천하며 행복한 삶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 “우리가 함께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가 자기의 업을 녹여내고 대한민국의 공업을 잘 참회하면서 녹여내는 이런 시간들이 될 때 미래는 우리에게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한편, 월정사는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계획했던 문화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극락왕생 발원 기도와 독경으로 차분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BBS NEWS/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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