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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 법회 봉행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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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1-03 08:31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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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오대산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지난달 31일 경내 대법륜전에서 제주항공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국태민안 발원 송년법회’를 성황리에 봉행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영가의 극락왕생과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국태민안과 송구영신 원화소복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법회는 월정사 사부대중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퇴우정념 주지스님은 인사말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영가들은 모두 우리의 형제 부모이고 가족이며 동포이다. 희생된 영가의 극락왕생과 유가족들의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애도하자. 차별심을 여의고 공정하게 대하는 마음이 본래의 무량한 마음이다. 본래마음을 내면 온 세계가 평화롭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크고 작은 일 모두 공업의 소산이다.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공업을 녹여내지 않으면 선업을 만들 수 없다.. 지극히 어리석은 것이 백성인 것 같지만 속일 수 없는 것이 백성이다. 민심이 천심이고. 천심을 거스르는 정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제주항공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평창군민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추도하자”며 “을사년 새해에는 8개 읍면 어느 지역도 소외됨이 없도록 평창군 공직자들이 비전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정사 사부대중과 지역주민들은 국태민안 발원 기도회에 앞서 평창군 관내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평창군에 백미 5,000kg를 전달했다. 백미 기부에는 자비나눔 취지에 공감하는 사찰과 신도의 참여 뿐만 아니라 서울 봉은사(주지:원명스님), 평창군이장협의회, 진부연합신도회, 진부농협, 진부면노인회, 동산리 및 간평1리 마을 주민, 오대회, 진부번영회, 진부축제위원회, 진부체육회, 진부건강위원회, 오대산방범대, 불교청년회, 거사림회, 연꽃합창단, 월정사탑돌이보존회, 문수산악회, 진부보현회 등 지역단체와 개인들도 동참했다.

강원일보/오석기 기자

출처 :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5010217043459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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