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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스님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불교신문)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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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08 09:49 조회10,0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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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스님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외교통상부, 조선왕조의궤 문화재환수 공로 혜문스님, 권철현 이사장, 박상국 원장도 받아
[0호] 2012년 12월 05일 (수) 09:52:56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이 조선왕조의궤 등 조선왕실도서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는 12월3일 외교통상부 17층 대접견실에서 조선왕실도서 환수에 기여한 권철현 세종대장 이사장(모란장),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동백장),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동백장),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목련장), 이상찬 서울대 사학과 교수(근정포장) 등 공로자 5인을 포상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으며 민간 차원에서 조선왕조의궤 환수활동과 문화재 보존, 계승에 앞장섰으며, △국내 법원에 일본국을 상대로 의궤반환소송 제기 △전국민 서명운동 전개 △의궤 반환 촉구 결의 채택 노력 △학술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문화재 환수를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받았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은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출범에 공헌했으며 문화재 환수운동을 전개하고 일본 외무성과 궁내청을 방문해 국회의원 면담하고 후쿠다 총리 앞으로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의궤반환을 위한 일본 현지 여론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정부 측 협상대표로 조선왕조도서 반환 협상에 참가한 권철현 세종재단 이사장은 일본 정치권 및 정부 인사를 광범위하게 접촉해 한.일 강제병합 100년에 대한 내각총리대신 담화 발표와 문화재 반환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은 일본 궁내청 소재 한국 고서(古書) 조사를 통해 639종 4678책의 한국도서의 목록화와 도서반환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국외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조선왕실도서 반환 시 한국 측 전문가 대표로 반환 도서 실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상찬 서울대 교수 역시 고(故) 도서의 해외 반출 조사연구를 통해 일제시대 이토 히로부미 반출 도서의 경위와 도서 성격 규명, 실무 및 자문회의 등에 참여하여 문화재 반환원칙과 정책 수립에 기여한 점이 공로로 평가됐다.

[불교신문 2871호/ 12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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