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는 침략 산물…동해 명칭 유지 당연”(불교닷컴)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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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4-26 10:50 조회10,857회 댓글0건본문
“‘일본해’는 침략 산물…동해 명칭 유지 당연” |
강원도 종교평화협 결의…학교폭력 근절 성명도 |
강원도 지역 종교인들이 동해의 명징을 일본의 한반도 침략 이전의 명칭인 ‘코리아 씨(Korean Sea)’로 변경하거나 현행 동해(East Sea) 표기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종교평화협의회는 동해와 인접한 지역의 종교인들의 모임이다.
강원지역 종교인들로 구성된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대표회장 정념 스님·월정사 주지)는 지난 24일 원주 삼천교회에서 제7차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강원종교협은 ‘‘East Sea’ 표기에 관한 강원도 종교지도자의 입장’ 결의문을 통해 동해 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원종평협은 결의문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생을 위해서는 제국주의 침략의 부산물인 일본해(Japan Sea)의 명칭을 침략 이전의 명칭인 ‘Korean Sea’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공동 수역에 특정 국가의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분쟁의 우려가 크다면 동해(East Sea)로 표기하여 사용할 것”을 국제수로기구(IHO)의 가입국에 호소했다.
또 “정부는 현재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East Sea)의 표기가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강원도 종교평화협의회 또한 이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종교평화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강원도 종교지도자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청소년들이 직면한 갈등적 현실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모든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월정사 |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호소문에서 “우리사회가 하루 빨리 학교폭력이라는 상처를 치유하여 생명존중문화를 정착해 나가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종교, 정부 등 모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퇴우 정념 대한불교조계종4교구본사 주지스님, 김운회 천주교춘천교구장, 박거종 도기독교총연합회장, 이법은 원불교강원교구장, 이만수 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직무대행, 명승철 천도교춘천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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