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선명상·요가 템플스테이]“분별도 걸림도 없는 자유로운 삶 살라”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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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4-08-24 13:33 조회689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 입재 법문
“우리는 항상 머무름 없이 마음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연하고 자유로운 해탈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8월 15일 ‘선명상·요가 템플스테이 입재식’에서 참가자들에게 이같이 당부를 전했다. 정념 스님은 “이번 선명상·요가 템플스테이 주제가 ‘천년의 숲속에서 나를 찾는다’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자기중심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진정 자기 자신의 주체는 자신의 마음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의 마음이 세계를 규정하고, ‘나’라는 생각을 일으킨다. 나, 너, 만물, 각종 이름이라는 분별을 만들어 낸다”며 “분별이 다한 그 자리로 돌아가면 이 세계가 둘이 아니고, 이름에 집착하거나 규정된 사고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분별의 세계에서는 갈등, 고민, 고통 등이 소멸될 수 없다. 복잡다난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것도 그림자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분별에서 집착하지 않는 삶을 이뤄야 한다”며 “나를 찾는다는 것은 해탈을 추구하는 것이고, 육도윤회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의 지향하는 근본적 가르침”이라고 역설했다.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8월 15일 ‘선명상·요가 템플스테이 입재식’에서 참가자들에게 이같이 당부를 전했다. 정념 스님은 “이번 선명상·요가 템플스테이 주제가 ‘천년의 숲속에서 나를 찾는다’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자기중심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진정 자기 자신의 주체는 자신의 마음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의 마음이 세계를 규정하고, ‘나’라는 생각을 일으킨다. 나, 너, 만물, 각종 이름이라는 분별을 만들어 낸다”며 “분별이 다한 그 자리로 돌아가면 이 세계가 둘이 아니고, 이름에 집착하거나 규정된 사고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분별의 세계에서는 갈등, 고민, 고통 등이 소멸될 수 없다. 복잡다난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것도 그림자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분별에서 집착하지 않는 삶을 이뤄야 한다”며 “나를 찾는다는 것은 해탈을 추구하는 것이고, 육도윤회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의 지향하는 근본적 가르침”이라고 역설했다.
스님은 해탈의 길에 도달하기 위해선 ‘수행’이라는 방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님은 “사실 우리는 구할 것도 없고 닦을 것도 없고 증득할 것도 없는 이미 있는 그대로 완연한 모습이다. 그러나 분별과 업력에 의해 그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근기의 차이에 따라, 얼마나 내가 지극하게 간절하게 발심하느냐에 따라 본래 이 생각이 일어난 자리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가’의 장점도 소개했다. 정념 스님은 “뇌와 몸은 모두 서로 연결돼 일어나는 의식의 매커니즘”이라며 “요가는 몸속의 생화학물질 분비를 원활하게 조절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하고, 마음을 더 성성하게 삼매로 이끈다. 특히 항상 긍정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안내했다.
스님은 모든 불교 공부의 가장 핵심 진리는 결국 ‘원이삼점(圓伊三點)’, 즉 ‘삼보륜(三寶輪)’에 있다고 했다.
“삼보륜은 팔만대장경을 압축해 표현해낸 것입니다. 각 점은 법신, 반야, 해탈을 말합니다. 법신은 가장 맑은 진리의 본체이고, 반야는 거울에 비치듯 지혜롭고 유연하게 잘 쓰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해탈은 안의비설신의가 봐도 봄이 없고 들어도 들음이 없는, 거슬리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상태입니다. 세 가지 공능을 갖출 때 더 평안해지고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념 스님은 “현시대에서는 몸 건강을 잘 챙겨야 정신 건강도 훨씬 좋아질 수 있다”며 “아름다운 오대산 자연에서 2박 3일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일심삼득에 도달할 수 있는 수행도 마음껏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불교신문/김내영기자
출처 :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5110
그러면서 ‘요가’의 장점도 소개했다. 정념 스님은 “뇌와 몸은 모두 서로 연결돼 일어나는 의식의 매커니즘”이라며 “요가는 몸속의 생화학물질 분비를 원활하게 조절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하고, 마음을 더 성성하게 삼매로 이끈다. 특히 항상 긍정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안내했다.
스님은 모든 불교 공부의 가장 핵심 진리는 결국 ‘원이삼점(圓伊三點)’, 즉 ‘삼보륜(三寶輪)’에 있다고 했다.
“삼보륜은 팔만대장경을 압축해 표현해낸 것입니다. 각 점은 법신, 반야, 해탈을 말합니다. 법신은 가장 맑은 진리의 본체이고, 반야는 거울에 비치듯 지혜롭고 유연하게 잘 쓰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해탈은 안의비설신의가 봐도 봄이 없고 들어도 들음이 없는, 거슬리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상태입니다. 세 가지 공능을 갖출 때 더 평안해지고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념 스님은 “현시대에서는 몸 건강을 잘 챙겨야 정신 건강도 훨씬 좋아질 수 있다”며 “아름다운 오대산 자연에서 2박 3일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일심삼득에 도달할 수 있는 수행도 마음껏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불교신문/김내영기자
출처 :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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