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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올림픽 평화·화합 - 오대산 융합정신' 가치 일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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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4-30 08:41 조회5,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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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주지:퇴우 정념 스님)는 지난 27일 성보박물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적 완성과 오대산의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 스님)가 지난 27일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적 완성과 오대산의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불교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는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의 개회사와 월정사 퇴우 정념 주지스님과 한왕기 평창군수의 축사,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병욱 고려대 강사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화합과 조화의 성산인 오대산 문화의 보전과 계승, 확산을 위한 발제와 토론을 펼쳤다.

발제에 나선 자현 스님은 “동아시아 정신문화 전체를 융합하고, 불교사상까지도 전체를 다 융합하려고 했던 특징적인 부분들이 오대산에서 발견된다”며 “그것이야말로 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평화와 화합, 융합이라는 코드에 가장 적실하게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인사말에서 “세계인이 남북의 패키지 관광과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산을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 끝에 복합 문화유산 추진을 위한 첫 삽을 뜨는 기분으로 오늘 세미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발제자들은 △신라 오대산의 문수신앙과 오만진신신앙 검토 △유학자의 오대산 인식-유산기와 한시를 중심으로 △오대산 월정사 보전지의 유산 가치 △세조의 상원사 중창과 거둥 관련 유적 검토 △한암 스님의 불출동구와 현실관 △탄허선사의 간산사상(艮山思想)과 오대산 주석의 의미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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