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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 대중화 물적토대 봉선사서 첫 삽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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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3-20 09:10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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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에 총무원 집행부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대거 동참
진우 스님 “평화 평안과 지혜 얻는 국민의 마음 쉼터될 것”
호산 스님 “봉선사 대중은 국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정진”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이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불교닷컴 서현욱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민 평안과 행복, 세계인류의 평화를 발원하며 추진한 선명상 대중화 사업의 물적 토대가 운악산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에 처음 마련된다. 총무원이 추진하는 중앙승가대학교 안암학사의 선명상센터 건립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18일 오전 10시 ‘명상센터 기공식’을 성대하게 봉행했다.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범해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해 심우·선광 스님 등 종회의원,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을 비롯해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 20명, 전 원로회의 의장 밀운 대종사,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 전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 전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부실국장스님들, 김동연 경기도 지사,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국회의원과 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기관장이 대거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국민행복과 평안을 발원하는 선명상센터의 첫삽을 뜨며 그 어느 때보다 기뻐하며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봉선사 대중을 치하했다. 또 교구본사주지 스님들과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기공식에 함께한 데 깊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스님은 이날 새벽부터 내린 춘설을 선명상을 통한 전법과 포교의 서설로 의미를 부여하며 치사했다.



치사를 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진우 스님은 “교종본찰 봉선사는 오랜 세월 동안 불법(佛法)의 등불을 밝히며,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깨달음의 지남이 되어주었고, 이제 미래 불교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대작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는 미래 포교의 바른 원력을 세우신 교구장 호산 스님과 봉선사 조실 큰스님들을 비롯한 본말사 대중스님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와 치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의 사회는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많은 현대인이 심신의 피로와 번뇌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또한 새로운 빛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수행과 선명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근대 한국불교의 교학 등의 산실 역할을 해 온 봉선사 선명상체험센터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삼학(三學)과 팔정도(八正道)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마음의 평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수행처이자 열린 공간으로서, 국민들의 마음의 쉼터가 될 것”이라며 “봉선사가 지역 사회와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선명상의 가르침을 전파하며, 선명상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심 도량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봉선사 선명상센터 건립의 의미를 부여했다.

진우 스님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포교 전진 도량 건립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불법을 접하고 참된 행복과 자유를 누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아름다운 시기에 봉선사 선명상체험센터의 건립 기공식을 많은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봉행하게 되어 더욱 깊은 의미를 느낀다.”고 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또한 “앞으로도 이곳 봉선사 선명상체험센터가 불교 수행의 중심이자 선명상의 대중화를 이끄는 소중한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지속적으로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상체험센터는 봉선사 경내에 약 4300여㎡(1300평)에 달하는 면적에 명상 마당과 △불교명상관 △웰컴센터 △참선동 △명상미디어영상관 △관리동 등 5개동의 명상체험시설이 들어선다. 2026년 12월 완공된다.



기공식에 앞서 진행된 안전기원ⓒ불교닷컴 서현욱



본 행사에 앞서 공사의 원망 성취를 발원하는 안전기원제를 봉행했다. 기공식은 종회의원 법륜 스님과 봉선사 전법국장 혜교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봉선사 명상체험센터 건립 집행위원장인 중앙종회의원 보관 스님이 경과보고를 했다. 보관 스님은 “2023년 명상체험센터 건립 계획안을 수립한 봉선사는 2024년 경기도로부터 종교문화시설건립 사업으로 명상체험센터 건립이 확정, 올해 3월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기공식에서 인사하는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봉선사 선명상센터 건립을 발원하고 발로 뛰며 첫 삽을 뜨게 한 주인공 호산 스님이 법단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호산 스님은 불사를 도와준 분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이곳 명상센터를 활용해 모든 이가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면서 “다양한 명상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는 전법의 길에 봉선사 사부대중은 온 마음을 합쳐 갈 것이며, 봉선사 선배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고 열심히 불사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종단 지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봉선사는 현대불교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찰이다. 우리 종단의 삼대사업 중 하나인 역셩사업이 봉선사 큰스님들에 의해 진행돼 한글대장경, 불교사전 등 발행을 발행했다. 봉선사는 우리 불교에서 아주 중요한 사찰”이라면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가장 큰 업적이 선명상 대중화인 것 같다. 간화선이 어려워 위빠사나를 하는 상황인데, 명상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산업화되어 있다. 불교의 오랜 전통과 깨달음의 향기는 현대인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이기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템플스테이와 불교박람회, 선명상 대중화는 21세기 우리 불교가 현대인에게 나눠 줄 혜택이자 공감이다. 이 자리가 한국불교 선명상 체험의 계기가 되고 경기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휴식과 위안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하는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불교닷컴 서현욱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도 법단에 올라 “오늘 기공식을 춘설이 장엄하고 있다. 우리 봉선사의 정신적 지주인 월운대종사를 비롯해 젊은 호산 주지 스님이 대중을 잘 보필하고 있다.”면서 “봉선사는 교종본찰로 운허 스님과 월운 스님 두 분이 37년간 팔만대장경을 한글화한 사찰이다. 이번 선명상센터 건립은 봉선사가 선교가 어울리는 장으로 만드는 계기가될 것이다. 한 모퉁이를 비추면 천리가 밝아진다고 했다. 선교가 함께 정성껏 정진하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교와 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크게 치하했다.



축사하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종단 주요 스님들과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선명상센터 건립의 첫 발이 매우 성대함을 축하했다.

돈관 스님은 “밀운 일면 두 큰 스님의 증명으로 이 자리가 마련되고 호산 스님의 능력이 선명상센터 기공식이라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천년을 세우고자하는 총무원장 스님의 선명상 대중화라는 시대적 흐름이 국민 생활과 우리 사회, 그리고 세계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불교닷컴 서현욱



이날 기공식에는 20명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참석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은 “오늘 기공식의 기운이 세상에 미쳐 모든 존재의 고통이 없어지고, 나라가 평안해 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각계의 축사가 이어졌다. 봉선사 행사에 늘 참석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참석대중에게 “경기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축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불교닷컴 서현욱



그러면서 “나라가 몹시 혼란하고 국민의 마음이 상하고 갈등이 심해져 쪼개지고 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지만 기득권과 권력욕에 치우쳐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지난해 11월 총무원장 스님을 찾아뵐 때 ‘만법유식’이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마음 속에 도민을 위해 어떤 자세로 일할지 되새겨 보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국제선명상대회를 보면서 선명상 대중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알게 됐다. 갈라지고 분열된 우리사회는 화합과 치유가 필요한 때이다. 선명상 대중화는 매우 시의적절했다.”면서 “절제하고 상호존중하며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물질을 넘는 정신적 가치를 선명상으로 회복할 할 수 있을 것이다. 선명상 체험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안식을 주며 통합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우리 도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불교닷컴 서현욱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3만 남양주시민 모두가 오늘 선명상센터 기공을 축하한다.”며 “호산 스님은 소통의 달인으로 원력과 내공이 결국 오늘의 기공식 끌어냈다. 이곳이 남양주시민과 국민의 마음평화와 행복, 그리고 K명상의 베이스캠프가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국회정각회 명예회장)은 선명상센터 건립에 관심을 쏟은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을 ‘공덕주’라고 언급하면서 “공사 과정에서 설계 변경과 자재값 상승 등으로 곤란을 겪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서 “누군가의 일을 돕는 것은 3년은 지속되어야 한다. 선명상센터가 완공돼 운영될 때까지 대작불사를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불교닷컴 서현욱



남양주시(을)을 지역구로 둔 김병주 국회의원은 “선명상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 마치 천불화현의 기적이 이곳에서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마음이 심란했는데, 선명상대중화와 세계화는 후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선도적으로 봉선사에서 시작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시작이 반이다. 완공까지 발 벗고 나서겠다. 내년 예산에서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사하는 김병주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윤재옥 국회의원(국민의힘)은 “홍익표 전 원내대표와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부터 의논해 예산이 반영됐다.”며 “오늘 같은 따뜻한 격려와 환대는 처음인 것 같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스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돼 영광이다. 완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라가 안정되고 국정이 회복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축사하는 윤재옥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장엄한 오늘 하루는 대덕스님들과 호산 스님의 공덕”이라면서 “총무원장 스님께서 선명상 대중화 등 사업을 매우 강조하고 계신다. 이곳이 국민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축사하는 홍익표 전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법단에서 축원축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내빈이 시삽했다. 봉선사 연꽃미소합창단과 수미산합창단이 축가로 이날 기공식을 회향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과 중앙종회 의원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봉선사 조실 밀운 스님, 명예원로의원 송암 스님, 원로의원 일면 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이 참석했다. 교구본사에서는 정념(월정사)·정덕(법주사)·원경(마곡사)·도신(수덕사)·장명(직지사)·혜정(동화사)·덕조(은해사)·종천(불국사)·지현(쌍계사)·정오(범어사)·현덕(통도사)·등운(고운사)·화평(금산사)·덕문(화엄사)·무자(송광사)·법상(대흥사)·허운(관음사)·경우(선운사)·법원(군종특별교구)·정범(해외특별교구 직대)이 참석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학장 정원 스님, 상원사 용문선원 선덕 의정 스님,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 봉선사 전 주지 철안 스님과 정수 스님도 함께했다. 중앙종회의원 스님들도 동참했다. 심우·삼조·일화·선광·재안·만당·현무·보관·석산·석중·무경 스님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 기획실장 법오 스님, 재무부장 여학 스님, 문화부장 혜공 스님, 호법부장 도심 스님, 교육부장 덕림 스님, 포교부장 남전 스님, 불학연구소장 법정 스님,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 등도 기공식을 축하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지자체 관계자들과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불교특위위원장), 윤재옥·김성원·김준혁 국회의원, 홍익표 이규민 전 국회의원, 정용욱 문체부 종무실장, 경기도의회 의원과 남양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선명상센터 기공을 축하했다.



경과보고를 하는중앙종회의원 보관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이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불교닷컴 서현욱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민 평안과 행복, 세계인류의 평화를 발원하며 추진한 선명상 대중화 사업의 물적 토대가 운악산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에 처음 마련된다. 총무원이 추진하는 중앙승가대학교 안암학사의 선명상센터 건립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18일 오전 10시 ‘명상센터 기공식’을 성대하게 봉행했다.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범해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해 심우·선광 스님 등 종회의원,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을 비롯해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 20명, 전 원로회의 의장 밀운 대종사,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 전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 전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부실국장스님들, 김동연 경기도 지사,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국회의원과 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기관장이 대거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국민행복과 평안을 발원하는 선명상센터의 첫삽을 뜨며 그 어느 때보다 기뻐하며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봉선사 대중을 치하했다. 또 교구본사주지 스님들과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기공식에 함께한 데 깊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스님은 이날 새벽부터 내린 춘설을 선명상을 통한 전법과 포교의 서설로 의미를 부여하며 치사했다.

치사를 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치사를 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진우 스님은 “교종본찰 봉선사는 오랜 세월 동안 불법(佛法)의 등불을 밝히며,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깨달음의 지남이 되어주었고, 이제 미래 불교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대작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는 미래 포교의 바른 원력을 세우신 교구장 호산 스님과 봉선사 조실 큰스님들을 비롯한 본말사 대중스님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와 치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의 사회는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많은 현대인이 심신의 피로와 번뇌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또한 새로운 빛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수행과 선명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근대 한국불교의 교학 등의 산실 역할을 해 온 봉선사 선명상체험센터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삼학(三學)과 팔정도(八正道)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마음의 평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수행처이자 열린 공간으로서, 국민들의 마음의 쉼터가 될 것”이라며 “봉선사가 지역 사회와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선명상의 가르침을 전파하며, 선명상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중심 도량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봉선사 선명상센터 건립의 의미를 부여했다.

진우 스님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포교 전진 도량 건립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불법을 접하고 참된 행복과 자유를 누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아름다운 시기에 봉선사 선명상체험센터의 건립 기공식을 많은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봉행하게 되어 더욱 깊은 의미를 느낀다.”고 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또한 “앞으로도 이곳 봉선사 선명상체험센터가 불교 수행의 중심이자 선명상의 대중화를 이끄는 소중한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지속적으로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상체험센터는 봉선사 경내에 약 4300여㎡(1300평)에 달하는 면적에 명상 마당과 △불교명상관 △웰컴센터 △참선동 △명상미디어영상관 △관리동 등 5개동의 명상체험시설이 들어선다. 2026년 12월 완공된다.

기공식에 앞서 진행된 안전기원ⓒ불교닷컴 서현욱
기공식에 앞서 진행된 안전기원ⓒ불교닷컴 서현욱

본 행사에 앞서 공사의 원망 성취를 발원하는 안전기원제를 봉행했다. 기공식은 종회의원 법륜 스님과 봉선사 전법국장 혜교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봉선사 명상체험센터 건립 집행위원장인 중앙종회의원 보관 스님이 경과보고를 했다. 보관 스님은 “2023년 명상체험센터 건립 계획안을 수립한 봉선사는 2024년 경기도로부터 종교문화시설건립 사업으로 명상체험센터 건립이 확정, 올해 3월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기공식에서 인사하는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기공식에서 인사하는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봉선사 선명상센터 건립을 발원하고 발로 뛰며 첫 삽을 뜨게 한 주인공 호산 스님이 법단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호산 스님은 불사를 도와준 분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이곳 명상센터를 활용해 모든 이가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면서 “다양한 명상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는 전법의 길에 봉선사 사부대중은 온 마음을 합쳐 갈 것이며, 봉선사 선배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고 열심히 불사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종단 지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봉선사는 현대불교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찰이다. 우리 종단의 삼대사업 중 하나인 역셩사업이 봉선사 큰스님들에 의해 진행돼 한글대장경, 불교사전 등 발행을 발행했다. 봉선사는 우리 불교에서 아주 중요한 사찰”이라면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가장 큰 업적이 선명상 대중화인 것 같다. 간화선이 어려워 위빠사나를 하는 상황인데, 명상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산업화되어 있다. 불교의 오랜 전통과 깨달음의 향기는 현대인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이기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템플스테이와 불교박람회, 선명상 대중화는 21세기 우리 불교가 현대인에게 나눠 줄 혜택이자 공감이다. 이 자리가 한국불교 선명상 체험의 계기가 되고 경기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휴식과 위안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하는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불교닷컴 서현욱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도 법단에 올라 “오늘 기공식을 춘설이 장엄하고 있다. 우리 봉선사의 정신적 지주인 월운대종사를 비롯해 젊은 호산 주지 스님이 대중을 잘 보필하고 있다.”면서 “봉선사는 교종본찰로 운허 스님과 월운 스님 두 분이 37년간 팔만대장경을 한글화한 사찰이다. 이번 선명상센터 건립은 봉선사가 선교가 어울리는 장으로 만드는 계기가될 것이다. 한 모퉁이를 비추면 천리가 밝아진다고 했다. 선교가 함께 정성껏 정진하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교와 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크게 치하했다.

축사하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종단 주요 스님들과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선명상센터 건립의 첫 발이 매우 성대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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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불교닷컴 서현욱
이날 기공식에는 20명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참석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은 “오늘 기공식의 기운이 세상에 미쳐 모든 존재의 고통이 없어지고, 나라가 평안해 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각계의 축사가 이어졌다. 봉선사 행사에 늘 참석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참석대중에게 “경기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축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불교닷컴 서현욱
그러면서 “나라가 몹시 혼란하고 국민의 마음이 상하고 갈등이 심해져 쪼개지고 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지만 기득권과 권력욕에 치우쳐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지난해 11월 총무원장 스님을 찾아뵐 때 ‘만법유식’이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마음 속에 도민을 위해 어떤 자세로 일할지 되새겨 보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국제선명상대회를 보면서 선명상 대중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알게 됐다. 갈라지고 분열된 우리사회는 화합과 치유가 필요한 때이다. 선명상 대중화는 매우 시의적절했다.”면서 “절제하고 상호존중하며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물질을 넘는 정신적 가치를 선명상으로 회복할 할 수 있을 것이다. 선명상 체험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안식을 주며 통합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우리 도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불교닷컴 서현욱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3만 남양주시민 모두가 오늘 선명상센터 기공을 축하한다.”며 “호산 스님은 소통의 달인으로 원력과 내공이 결국 오늘의 기공식 끌어냈다. 이곳이 남양주시민과 국민의 마음평화와 행복, 그리고 K명상의 베이스캠프가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국회정각회 명예회장)은 선명상센터 건립에 관심을 쏟은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을 ‘공덕주’라고 언급하면서 “공사 과정에서 설계 변경과 자재값 상승 등으로 곤란을 겪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서 “누군가의 일을 돕는 것은 3년은 지속되어야 한다. 선명상센터가 완공돼 운영될 때까지 대작불사를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부의장ⓒ불교닷컴 서현욱
남양주시(을)을 지역구로 둔 김병주 국회의원은 “선명상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 마치 천불화현의 기적이 이곳에서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마음이 심란했는데, 선명상대중화와 세계화는 후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선도적으로 봉선사에서 시작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시작이 반이다. 완공까지 발 벗고 나서겠다. 내년 예산에서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사하는 김병주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김병주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윤재옥 국회의원(국민의힘)은 “홍익표 전 원내대표와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부터 의논해 예산이 반영됐다.”며 “오늘 같은 따뜻한 격려와 환대는 처음인 것 같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스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돼 영광이다. 완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라가 안정되고 국정이 회복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축사하는 윤재옥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윤재옥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장엄한 오늘 하루는 대덕스님들과 호산 스님의 공덕”이라면서 “총무원장 스님께서 선명상 대중화 등 사업을 매우 강조하고 계신다. 이곳이 국민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축사하는 홍익표 전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축사하는 홍익표 전 국회의원ⓒ불교닷컴 서현욱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법단에서 축원축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내빈이 시삽했다. 봉선사 연꽃미소합창단과 수미산합창단이 축가로 이날 기공식을 회향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과 중앙종회 의원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봉선사 조실 밀운 스님, 명예원로의원 송암 스님, 원로의원 일면 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이 참석했다. 교구본사에서는 정념(월정사)·정덕(법주사)·원경(마곡사)·도신(수덕사)·장명(직지사)·혜정(동화사)·덕조(은해사)·종천(불국사)·지현(쌍계사)·정오(범어사)·현덕(통도사)·등운(고운사)·화평(금산사)·덕문(화엄사)·무자(송광사)·법상(대흥사)·허운(관음사)·경우(선운사)·법원(군종특별교구)·정범(해외특별교구 직대)이 참석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학장 정원 스님, 상원사 용문선원 선덕 의정 스님,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 봉선사 전 주지 철안 스님과 정수 스님도 함께했다. 중앙종회의원 스님들도 동참했다. 심우·삼조·일화·선광·재안·만당·현무·보관·석산·석중·무경 스님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스님, 기획실장 법오 스님, 재무부장 여학 스님, 문화부장 혜공 스님, 호법부장 도심 스님, 교육부장 덕림 스님, 포교부장 남전 스님, 불학연구소장 법정 스님,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 등도 기공식을 축하했다.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지자체 관계자들과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불교특위위원장), 윤재옥·김성원·김준혁 국회의원, 홍익표 이규민 전 국회의원, 정용욱 문체부 종무실장, 경기도의회 의원과 남양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선명상센터 기공을 축하했다.

경과보고를 하는중앙종회의원 보관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경과보고를 하는중앙종회의원 보관 스님ⓒ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18일 봉선사 선명상센터 기공식ⓒ불교닷컴 서현욱

 

불교닷컴/서현욱 기자 

출처 : https://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6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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