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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방문기- 월정사는 명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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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월 작성일15-11-08 13:29 조회9,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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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일과 3일(1박2일)은 우리 회사에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호텔로
연수회 간 날입니다. 아침 8시에 버스에 탑승하여 12시에 평창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하고
의야지 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오대산 월정사 관광입니다.
오후 3시 오대산 월정사 일주문 앞에서 버스에서 하차하여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걸어서 월정사로 갑니다. 단체로 이동합니다. 우리 과 과장님은 국사교과서에서 배운
국보 8각 9층탑에서 기념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여 직원 8명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념사진 후 직원들은 끼리끼리 절 구경을 하고 나는 홀로 삼성각으로 갔습니다.
적광전 뒷산의 산맥 흐름이 삼성각으로 내려 온듯하여 가 보았습니다.
그곳에 갔더니 뒷산의 산맥은 월정사 적광전으로 흐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뒷산과 적광전 사이에 건물이 하나 있어 갔더니 개산조각(開山祖閣)이라는 현판이 있었습니다. 안에는 개산조(월정사 창건주)자장율사의 진영이 있었습니다.
월정사를 처음 창건하시고 부처님 사리를 모신 분이기에 존경심에서 삼배를 올리고
5,000원을 시주함에 넣었습니다.
다음은 적광전 앞으로 나와 적광전 앞에 한글로 번역한 주련 글을 읽었습니다.
자장율사 불탑게(佛塔偈)를 탄허선사님이 한자로 쓰신 주련 글입니다.
적광전 한자 주련 글이 아무리 좋아도 읽지 못하고 뜻을 모르면
길에 버려진 진주입니다. 그래서 번역한 한글을 읽고 의미를 짐작하니
한글번역이 진실로 중요합니다.
자장율사 불탑게(佛塔揭)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대륜왕 삼계주(萬代輪王 三界主) 만대법왕이며 삼계의 주인이신 부처님
쌍림시멸 기천추(雙林示滅 幾千秋) 쌍림에서 열반하신 후 얼마나 많은 세월이 지나 갔는가?
진신사리 금유재(眞身舍利 今猶在) 부처님 진신사리 지금 여기 모셨나니
보사군생 예불휴(普使群生 禮不休) 수많은 중생들이 끝없이 예배하네.
다음은 대웅전에 들어가 삼배를 올리고 2,000원을 시주함에 넣었습니다.
다음은 적광전 뒤 진영각에 갔습니다. 건물 안에는 한암, 탄허, 만화스님의 진영(사진)이
있었습니다. 세분 모두 큰스님으로서 삼배씩 올리고 3,000원을 시주함에 넣었습니다.
그 다음에 월정사 사방을 둘러보니 전후좌우가 산으로 둘러 싸였습니다.
월정사 건물들은 마치 넓은 쟁반속에 있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일연스님이 쓰신 오대산 월정사 편에는 글을 인용합니다.
“상지자(相地者)가 말했다. "나라 안의 명산(名山) 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니 불법(佛法)이 길이 번창할 곳이다.”
다음은 월정사 적광전 중건 대시주 대한항공 조중훈 일가족 공덕비도 찾아보고
읽었습니다.
월정사 떠날 때에는 백천만겁난조우, 백천만겁난조우, 백천만겁 난조우를 생각하였습니다.
한 없이 긴 세월 만나기 어려운 월정사 일주문, 8각 9층탑, 자장율사 진영과 불탑게를 만났고, 적광전 석가모니불, 진영각의 한암, 탄허, 만화 스님 진영을 친견하고 부속건물 등등을 보았으니 좋은 만남이었고, 큰 행운 이었습니다.
자장율사 불탑게에
부처님 진신사리 지금 여기 모셨나니, 수많은 중생들이 끝없이 예배하네.
일연스님 삼국유사 오대산 월정사 편
- 상지자(相地者)가 말했다. "나라 안의 명산(名山) 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니 불법(佛法)이 길이 번창할 곳이다."-
저는 두분 큰스님의 말씀에 우리나라 현세, 미래의 불법 번창을 믿고 싶습니다.
부처님 예배하는 중생 끝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중생 성불을 기원합니다. 여기 오신 분들의 소원 성취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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