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衆生)의 속성(俗性)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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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정7 작성일15-07-19 12:35 조회6,787회 댓글0건본문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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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올 때에 계획을 하고 온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작정하고 온 사람 하나도 없고
오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래! 여러분들이
결혼하려고 왔습니까?
밥을 먹으려고 왔습니까?
잠자려고 왔습니까?
옷을 입으려고 왔습니까?
그냥 오고 보니
밥도 먹어야 되고,
일도 해야 되고,
잠도 자야 되고,
장가도 들어야 되고,
시집도 가야 되고,
애도 낳아야 되고,
아파트도 있어야 되고,
자동차도 있어야 되고 그렇죠?
공부도 해야 되고 복잡해지는 것이 아닙니까?
(‘대승기신론 01강’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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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서 우리는 나중에 어떻습니까?
이렇게 살다가 생존에 얽매이다
우리들은 자신이 만족한 삶은 한 번도 살지 못한 채
가고 싶지 않은데 그냥 갑니다.
그러니 부처님 말씀대로
"중생은 초대받지 않았는데 이 세상에 왔고
허락하지 않았는데 이 세상을 떠난다."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중생은 초대받지 않았는데 이 세상에 왔고
허락하지 않았는데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생존과 죽음은 정해진 것입니다.
내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대승기신론 01강’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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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은
무엇을 먼저 제시하느냐 하면
마음속에
부처님과 똑같은 공덕(功德)이 숨어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중생으로서, 중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생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생 속에, 이 몸과 마음속에
모든 고통을 여의고, 모든 방황을 여의고, 모든 속박을 여윈
아주 고요하고, 청정하고, 자유로운 삶과 죽음을 뛰어 넘은
부처님의 공덕(功德)이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공부를 출발합니다.
(‘대승기신론 01강’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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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여러분들이
사람의 몸을 받았고 사람으로 왔습니다.
개로도 안 오고, 소로도 안 오고,
굼벵이로도 안 오고, 무슨 바퀴벌레로도 온 것이 아니라
무엇으로 왔습니까?
사람으로 왔습니다, 사람으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양심을 지키고
선행을 하면서 살아가야 됩니다.
그것이 짐승과 다른 점입니다.
만약 사람이 양심을 지키지 않고
도덕을 지키지 않으면 짐승과 같습니다.
그런데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 사람과 보통 사람이 다른 점은
한 발자국 훨씬 더 나아가서
자신을 깨닫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일반 사람과 다릅니다.
("대승기신론01강"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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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미래라고 하는 것은 매우 불투명합니다.
여러분들이 1년을 산다는 보장이 없고
10년을 산다는 보장이 없고 100년을 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고통의 요소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여러분들을 언제 죽음으로 몰고 갈지 병으로 몰고 갈지
언제 고통으로 몰고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대승기신론 02강"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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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설혹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경제적으로 풍부해서 내가 하고 싶은 짓을 다 하고 산다고 할지라도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버리고 가야 됩니다.
이별해야 됩니다.
("대승기신론 02강"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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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믿어서 수행(修行)을 하면
인간이 자꾸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을 하는데
줄어들면 어떻습니까?
이 세상에 인간이 뭐 꼭 태어나야 됩니까?
인구가 줄어들면 안 됩니까?
애를 안 낳는다고 난리들입니다.
제가 볼 때는 법(法)으로 볼 때는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간들이 안 태어나고
그냥 이 지구가 둥그러니 아름답게 있는 것이 좋습니다.
뭐 그렇게 번성하려고 합니까?
왜 태어나야 됩니까?
이것은 맹목적인 것입니다.
인간을 지나치게 부정적이게 보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근본(根本)을 보는 것입니다.
('대승기신론04강'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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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衆生)이라는 말은 본래(本來) 세 가지의 의미(意味) 때문에 썼습니다.
첫째는 나고 죽음을 거듭하기 때문에 중생(衆生)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무리를 지어서 살기 때문에 중생(衆生)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여러 가지의 조건(條件)을 통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중생(衆生)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생(衆生)이라는 용어(用語)는 사트바(sattva)에서 비롯되었는데
사트바(sattva)라고 하는 말은 유정(有情)이라고 번역을 합니다.
그런데 유정(有情)이라고 번역을 해야 되는데
중국은 유정(有情)이라고 하지 않고 중생(衆生)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생(衆生)이라는 글자는 재미있는 글자입니다.
이 사트바(sattva)라는 말을 묘하게 중생(衆生)이라는 글자로 표현을 했습니다.
중생(衆生)에서 중(衆)은 무리 중(衆)자입니다.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쓰느냐 하면 많이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번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거듭 거듭 태어나니까
태어나면 어떻게 됩니까? 태어나면 죽어야 됩니다.
그래서 모든 생명은 한 번 태어나고 한 번 죽지 않고
많이많이 태어나고 많이 죽기 때문에 중생(衆生)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많은 종류의 생명들이 있기 때문에 중생(衆生)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많은 무리들 많은 인연(因緣)을 통해서 태어나고 살기 때문에
중생(衆生)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대승기신론04강'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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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계(衆生界)를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감인토(堪忍土)라고 합니다.
감인토(堪忍土)는 사바세계(娑婆世界)를 뜻합니다.
사바세계(娑婆世界)를 해석(解釋)하면
감인토(堪忍土)라고 해석(解釋)을 합니다.
중생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世上)을
사바세계(娑婆世界)라고 합니다.
('대승기신론04강'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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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娑婆世界)를 감인(堪忍)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참고 견디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통(苦痛)을 참고 견디면서 살아가야 됩니다.
여러분들 참고 견디지 못하면 일 분도 못 삽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참고 사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참지 못하면 십 분도 못 삽니다.
그래서 그렇지만 참으면서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