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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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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iao 작성일12-01-31 16:02 조회8,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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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손님 여러명이 몇명은 우리집에 그리고 몇분의 어르신들은 호텔에 계서 차로
식당이며 호텔로 날라드리고 집에 들어오니 밤 9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친구들은 세상에 발을 내딛을 준비중인 청년들인데
방에모여 낮에 찍은 사진들이며 한국에서 다운받아온 예능프로그램을 보는듯하였고

그리고 아주 사뿐하게 내리는 가랑비는 개들을 가둬두어 주변을 조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족은 잠들었고..

혼자 한국말 한마디 안흐르는 텔레비젼 체널을 누르다가 위스키 서너잔을 비웠습니다.
가끔 술을 마셔 넘치는 양은 아니였지만 비를 핑계로 고요함을 핑계로 마신양으론
넉넉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세면후에 조용한 방에서 기도할때..
더러는 안심스러운게 아무것도 모르는 불심만 가득한 중생의 기도를
부처님께선 불쌍히 여겨 들으실지 모른다는..

그래서 가능하면 빠트리지 않고 아침기도를 합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할건지 그리고 아이들의 하루가  편안하기를
내가 도모하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그 이루어짐은 내시간에
맞추지 말고 부처님에 시간에 맞길 기도하면서..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월정사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복잡한 기도문과 기도 방식을 따라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부담되지 않았는데..

오늘 월정사 사이트를 살피는 내게 이곳 마음이 이쁜 흑인이 다가와 부처의 가르침이 무엇이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물었을때 저의 답은 참 궁핍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스님이(부디스트 몽) 오셔서 이곳에도 부처님 말씀을 알려줄거라고.
내가 그렇게 노력한다고 아주 가난한 답을 했습니다.

어젯밤 가랑비가 무색하게 오늘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눈이부셔
그늘에 몸을 가렸습니다.

사바나 기후답게.

기도후에 발원에 기도후에 하여야할 염불은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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