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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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9-04-17 12:41 조회4,494회 댓글0건본문
명상수행
月精禪友會 정기법회는 짝수 달 넷째 주 토요일 1박2일로 열리는 날인데, 이번 4월 정기법회는 인광스님이 주석하시는 오대산 자연 명상마을의 둘째 주 프로그램인 “주인공을 찾아 마음을 밝히는 명상수행”에 참가 한다고 일정을 보름이나 당겨서 열려고 하니 기존에 회원들이 선약이 많아 불참가 많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고 할까? 저 역시 4월13일(토)은 친구이자 四寸동갑내기 아들 혼사가 있어 법회 참가가 난감했습니다.
고민하다 경남양산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아내와 아들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당일아침 아내와 아들은 기차로 예식장으로 가고 저는 친구와 보살님 두 분을 태우고 강원도 오대산으로 길을 달렸습니다. 주말오전이라 고속도로가 조금은 밀렸지만 그래도 늦지 않게 명상마을 도착했습니다. 최근에 개관한 명상마을은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아니해서 여기저기 공사 중이라 조금은 어수선하고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명상법회라 일반 참가자가 적을 줄 알았는데 한200명은 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인광스님의 인기는 여전하구나! 하는 것을 첫 느낌 이였습니다. 원장스님과 함께 시작한 프로그램의 1박2일은 “오대광명” 법회와 함께 스님의 섬세함과 새로운 불교의 힘으로 불자가 아니라도 일반인 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 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명상마을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우회의 이제까지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잘 굴러 간다고 할까? 그러나 이번 법회는 Healing(힐링) 제대로 하고 기분 좋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친척에게 욕 먹을 각오하고 법회에 참가한 보람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에필로그: 프로그램도 숲길 걷기와 요가에 원장스님과 함께하는 명상수행과 숙소에는 개인 명상 실이 따로 있어 피로에 찌든 현대인들이 와서 마음을 내려놓고 올 수 있는 시설과 그리고 공양에 사용하는 식재료는 평창농민들이 키운 해피 700 농산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지역 오대산의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잡은 명상마을에 한번 가보세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은 곳에서 부처님의 환한 미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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