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부처님 말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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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월 작성일19-04-13 23:02 조회4,505회 댓글0건본문
금강경 부처님 말씀 이해가 안 됩니다.
2019년 4월 7일(일) 오후 내가 사는 아파트 음식 쓰레기 버리러 나갔더니
폐휴지 수집소에 불경 몇권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표지를 보니 금강반야바라밀경과
무상법문집이었습니다. 요즈음은 폐휴지 값이 낮아서 폐지(버려진 종이) 1kg에 500원
정도라고 합니다. 버려진 불경을 주워 가지고 집에 와서 읽어 봅니다.
금강경 지경공덕분 제15 끝부분에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재재처처에 약유차경이면 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소응공양이니
당지차처는 즉위시탑이라, 개응공경 작례위요하야 이제화향 이산기처하리라.
수보리야. 어느 곳이든 만약 이경이 있으면 일체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들이
마땅히 공양할 것이니, 이곳은 곧 탑묘가 되는지라. 모두 공경하고 예를 갖추어 돌면서
모든 꽃과 향들로 그곳에 흩는 줄 마땅히 알리라.
현실에서 버려진 금강경 책은 아무도 돌보지 않았고 헐값에 팔려가서 파쇄 될
처지에 있었으니 부처님 말씀과 맞지 않는 듯하니,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존중 정교분 제12 끝부분에도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송. 수보리야 당지시인은 성취 최상 제일 희유지법이니 약시 경전소재지처는 즉위유불과 약존중 제자니라.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다 능히 받아 지니며 읽고 외우는 사람은 가장 첫째로 희유한 법을 이룬 줄 알지니, 만약 이 경전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과 존중할 제자가 계시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제 주위에는 실제 부처님과 수지 독송하는 불제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운 책은 인연 따라 나에게 왔다고 생각하고, 인연이 다하여 나를 떠날 때까지
보관 할 생각입니다.
주운 금강경 책
우리 아파트 폐지 수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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