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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 뜬 무지개! 송파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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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6-20 23:50 조회3,667회 댓글4건

본문

단체사진을 놓치고 빼먹었어요. 미안~
월정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진은 무단복제와 불법적인 다운로드를 금지합니다.

갑자기 많은 아이들이 발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경내로 들어왔습니다.
처음에 색이 다른 반티를 입은 아이들의 등장에 약간의 호기심으로 지켜보다가 갈수록 많은 색상들이 늘어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여러가지 색상을 열심히 쫓아다니며 찍었습니다.

무려 열가지 물감을 월정사에 풀어 놓은 듯~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노랑색을 빼먹고 말았습니다.
다시 한 번 월정사에 다녀가라고 떼를 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가진 아이들~
바닥에 털썩~
편하게 주저앉아 사진을 찍는 모습에 그들의 걸림없음이 살짝 부럽기도 했습니다.

며칠 지나 서울로 돌아간다며 언제 올려주는지를 묻기에 오늘중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서둘러야겠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이니 약속을 지키려면 서둘러야겠습니다.
마치 신데렐라처럼 혹시 마차가 호박으로 변해버리면 큰일이니까요.

댓글목록

김순오님의 댓글

김순오 작성일

서울송파초 6학년 학년부장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무지개처럼 예쁘게 잘 찍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월정사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피기를 기원합니다. *^^*

월정사 지킴이님의 댓글

월정사 지킴이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순오선생님!
안녕하세요.
월정사 지킴이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무지개처럼 곱고 예뻤습니다.
월정사에 머물렀던 시간은 기념사진촬영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그리운 유년시절의 추억으로 남아 있을겁니다. 그때 다시 한 번 월정사에 들러 추억을 더듬어 어린시절의 자신을 만나 반갑게 조우하는 그런 시간들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아!
정말 우리 그때 월정사로 여행왔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키작은 보살님이 우리 모습을 찍었었지~ 팔각구층석탑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 하며 이야기꽃을 피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희망사항인가요?

우리의 희망, 미래를 책임지고 계시는 김순오 선생님!
며칠째 비가 내리다가 오늘 모처럼 만난 빛나는 아침햇살이 기분좋았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무 석가모니불_()_
나무 석가모니불_()_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이만준님의 댓글

이만준 작성일

자주 들리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찾는 월정사는 참으로 아늑한 고향 같습니다. 오늘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모습과 자상하신 스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행복감에 젖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월정사 지킴이님의 댓글

월정사 지킴이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만준선생님!
안녕하세요.
월정사 지킴이입니다.

월정사는 다녀가신분들에게는 마음에 새겨져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자주 들려주세요. 그리움도 지나치면 병이 될 수 있으니까요. 선생님은 사진을 보며 행복하다 하셨지만 저는 선생님의 댓글에 행복했습니다.

이만준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어디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되세요.

나무 석가모니불_()_
나무 석가모니불_()_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