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스님(동해 삼화사 주지)이 제34대 총무원 집행부 호법부장에 내정됐다.

▲ 원명스님.

제34대 총무원 집행부 인사에서 호법부장 내정이 먼저 이뤄진 것은 중앙종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절차 때문으로 원명스님은 조만간 총무원장 자승스님으로부터 호법부장 서리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원명스님은 1975년 월정사에서 능혜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래 1977년 탄허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9년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범어사 승가대학을 거쳐 상원사 선원을 비롯해 제방선원에서 20안거를 성만했다.

 

스님은 2000년 삼화사 주지 부임 이후 불교대학을 통한 불자인재 양성과 유치원, 요양원, 문화원 건립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템플스테이, 국행수륙대재 복원 등으로 지역 사회에서 높은 신망을 받으며 수행력과 포교 원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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