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사]철도역장들이 추천한 '수도권 단풍명소 8선' (아시아경제)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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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0-14 08:58 조회10,101회 댓글0건본문
코레일, 11월 중순까지 KTX·ITX 단풍열차 매일 운행…레일그린, 팔도장터열차도 트레킹과 연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본격적인 단풍여행 시기를 맞아 광역철도역장들이 추천하는 ‘수도권 단풍명소 8선’을 내놓고 열차손님들을 맞고 있다.
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단풍명소 8선’은 ▲가평역(명지산) ▲용문역(용문산) ▲원주역(치악산) ▲수서역(대모산) ▲미금역·오리역(불곡산) ▲삼송역(원당종마목장) ▲소요산역(소요산) ▲천안역(광덕산)이다.
대부분 서울 등지와 가까우면서도 큰 부담 없이 지하철을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코레일은 이들 지역과 내장산, 설악산 등지를 오갈 수 있는 KTX·ITX 정기열차를 운행한다.
경춘선, 중앙선은 이달 들어 단풍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열차노선으로 역장들은 가평역(명지산), 용문역(용문산), 원주역(치악산)을 꼽았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갈 수 있는 명지산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가평천 계곡, 명지폭포가 어우러진 단풍이 장관이다. 산마루까지 다녀올 경우 5시간쯤 걸린다.
중앙선 용문역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인 용문산은 천연기념물 30호인 은행나무의 단풍경관이 눈길을 끈다. 놀이공원도 부근에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여행지로 알맞다.
중앙선 원주역에서 갈 수 있는 치악산은 영서지방의 명산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구룡사 대웅전과 영원산성, 해미산성터 등이 단풍을 배경으로 화보를 만들어낸다. 원성 성남리의 성황림(천연기념물93호)은 복자기나무 단풍이 붉게 물들여 돋보인다.
수도권지하철 3호선과 이어지는 분당선과 일산선에선 수서역(대모산), 미금역·오리역(불곡산), 삼송역(원당종마목장)이 단풍여행 출발지다.
분당선 수서역에서 떠나는 대모산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이 산 남쪽에 있다. 역에서부터 걸어 50m만 가면 단풍코스가 이어진다.
분당선 미금역과 오리역에서 갈 수 있는 불곡산은 등산로가 잘 나 있어 아이들으르 데리고 가기에 좋다. 산마루까지 다녀오는데 2시간쯤 걸린다.
일산선 삼송역은 부근의 원당종마목장에서 호젓한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드라마촬영과 사진촬영 배경지로 유명한 곳으로 노란 은행나무와 넓게 펼쳐진 들판에서 풀을 뜯는 말들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경원선, 경부선에선 소요산역(소요산)과 천안역(광덕산)이 꼽힌다. 경원선 소요산에선 10월 26~27일 ‘소요단풍제’가 열린다. 소요산(536m)은 원효폭포, 청량폭포, 나한대, 의상대 등이 절경을 이뤄 경기소금강으로 불린다.
경부선 천안역에서 떠나는 광덕산(699m)은 연꽃모양이라 깊은 산세를 즐길 수 있다. 광덕사 앞 400년 넘은 호두나무가 천연기념물 398호다.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3시간쯤 걸린다.
KTX와 ITX를 타고 설악산, 월정산, 내장산 등 오색단풍이 물드는 대표명산들을 당일에 다녀올 수도 있다.
코레일은 가을 단풍여행지의 대명사 ‘내장산’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오는 20일~11월17일 매일 ‘KTX 내장산 단풍터널과 자유트래킹’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 용산역(오전 7시50분)을 떠나 서대전역(오전 8시53분)을 거쳐 정읍역에 닿은 뒤 버스로 갈아타고 정읍 내장산의 가을을 돌아본다.
부근 순창엔 ‘강천산’이 있다. 다른 단풍명산들보다 노랑, 주황, 초록, 빨강 등 오색단풍과 강천사의 고즈넉한 운치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강천산 자유트레킹’여행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오전 7시50분 KTX편으로 서울 용산역을 떠나 정읍역에 닿은 뒤 트레킹을 즐긴다. 이어 그날 오후 7시36분 정읍역을 출발, 오후 9시50분 용산역(서대전 오후 8시50분)에 도착한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은 강원도로 떠나는 1박2일 코스가 좋다. 14일부터 운영하는 ‘ITX-청춘 오대산 월정사, 경포대, 설악산(1박2일)’ 코스는 평창의 오대산에서 시작해 설악산으로 마치는 강원도 대표 단풍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평창군에 있는 오대산은 1700여 그루에 이르는 전나무숲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유명하다. 설악산은 전국에서 단풍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이다. 설악산 단풍은 이달 중순에 절정에 이른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떠나는 농촌체험열차 ‘레일그린’도 가을 단풍시즌을 맞아 농촌체험을 하고 트래킹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레일그린 양구’(청춘 양구 배꼽 잡는 여행)는 양구 민통선 안에 있는 두타연 단풍 트레킹코스, ‘레일그린 순창’(참! 좋은 순창 나들이)은 강천산 단풍코스, ‘레일그린 대구’(도심 속 농촌)는 팔공산 단풍코스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달 7일 첫 운행한 전국 팔도장터관광열차도 안동구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남원공설시장 방문과 함께 주왕산, 내장산, 지리산 단풍길 트래킹코스와 이어진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본격적인 단풍여행 시기를 맞아 광역철도역장들이 추천하는 ‘수도권 단풍명소 8선’을 내놓고 열차손님들을 맞고 있다.
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단풍명소 8선’은 ▲가평역(명지산) ▲용문역(용문산) ▲원주역(치악산) ▲수서역(대모산) ▲미금역·오리역(불곡산) ▲삼송역(원당종마목장) ▲소요산역(소요산) ▲천안역(광덕산)이다.
대부분 서울 등지와 가까우면서도 큰 부담 없이 지하철을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코레일은 이들 지역과 내장산, 설악산 등지를 오갈 수 있는 KTX·ITX 정기열차를 운행한다.
경춘선, 중앙선은 이달 들어 단풍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열차노선으로 역장들은 가평역(명지산), 용문역(용문산), 원주역(치악산)을 꼽았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갈 수 있는 명지산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가평천 계곡, 명지폭포가 어우러진 단풍이 장관이다. 산마루까지 다녀올 경우 5시간쯤 걸린다.
중앙선 용문역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인 용문산은 천연기념물 30호인 은행나무의 단풍경관이 눈길을 끈다. 놀이공원도 부근에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여행지로 알맞다.
중앙선 원주역에서 갈 수 있는 치악산은 영서지방의 명산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구룡사 대웅전과 영원산성, 해미산성터 등이 단풍을 배경으로 화보를 만들어낸다. 원성 성남리의 성황림(천연기념물93호)은 복자기나무 단풍이 붉게 물들여 돋보인다.
수도권지하철 3호선과 이어지는 분당선과 일산선에선 수서역(대모산), 미금역·오리역(불곡산), 삼송역(원당종마목장)이 단풍여행 출발지다.
분당선 수서역에서 떠나는 대모산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이 산 남쪽에 있다. 역에서부터 걸어 50m만 가면 단풍코스가 이어진다.
분당선 미금역과 오리역에서 갈 수 있는 불곡산은 등산로가 잘 나 있어 아이들으르 데리고 가기에 좋다. 산마루까지 다녀오는데 2시간쯤 걸린다.
일산선 삼송역은 부근의 원당종마목장에서 호젓한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드라마촬영과 사진촬영 배경지로 유명한 곳으로 노란 은행나무와 넓게 펼쳐진 들판에서 풀을 뜯는 말들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경원선, 경부선에선 소요산역(소요산)과 천안역(광덕산)이 꼽힌다. 경원선 소요산에선 10월 26~27일 ‘소요단풍제’가 열린다. 소요산(536m)은 원효폭포, 청량폭포, 나한대, 의상대 등이 절경을 이뤄 경기소금강으로 불린다.
경부선 천안역에서 떠나는 광덕산(699m)은 연꽃모양이라 깊은 산세를 즐길 수 있다. 광덕사 앞 400년 넘은 호두나무가 천연기념물 398호다.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3시간쯤 걸린다.
KTX와 ITX를 타고 설악산, 월정산, 내장산 등 오색단풍이 물드는 대표명산들을 당일에 다녀올 수도 있다.
코레일은 가을 단풍여행지의 대명사 ‘내장산’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오는 20일~11월17일 매일 ‘KTX 내장산 단풍터널과 자유트래킹’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 용산역(오전 7시50분)을 떠나 서대전역(오전 8시53분)을 거쳐 정읍역에 닿은 뒤 버스로 갈아타고 정읍 내장산의 가을을 돌아본다.
부근 순창엔 ‘강천산’이 있다. 다른 단풍명산들보다 노랑, 주황, 초록, 빨강 등 오색단풍과 강천사의 고즈넉한 운치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강천산 자유트레킹’여행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오전 7시50분 KTX편으로 서울 용산역을 떠나 정읍역에 닿은 뒤 트레킹을 즐긴다. 이어 그날 오후 7시36분 정읍역을 출발, 오후 9시50분 용산역(서대전 오후 8시50분)에 도착한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은 강원도로 떠나는 1박2일 코스가 좋다. 14일부터 운영하는 ‘ITX-청춘 오대산 월정사, 경포대, 설악산(1박2일)’ 코스는 평창의 오대산에서 시작해 설악산으로 마치는 강원도 대표 단풍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평창군에 있는 오대산은 1700여 그루에 이르는 전나무숲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유명하다. 설악산은 전국에서 단풍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이다. 설악산 단풍은 이달 중순에 절정에 이른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떠나는 농촌체험열차 ‘레일그린’도 가을 단풍시즌을 맞아 농촌체험을 하고 트래킹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레일그린 양구’(청춘 양구 배꼽 잡는 여행)는 양구 민통선 안에 있는 두타연 단풍 트레킹코스, ‘레일그린 순창’(참! 좋은 순창 나들이)은 강천산 단풍코스, ‘레일그린 대구’(도심 속 농촌)는 팔공산 단풍코스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달 7일 첫 운행한 전국 팔도장터관광열차도 안동구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남원공설시장 방문과 함께 주왕산, 내장산, 지리산 단풍길 트래킹코스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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