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정암사, 개산문화제 열고 개산조 자장율사 정신 되새기다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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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4-08-24 13:44 조회637회 댓글0건본문
8월2~4일, 창건 1379주년 맞아 정암사 일대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 참석…천도의식도 봉행
국보 수마노탑이 불법의 유구함을 증명하고 있는 천년고찰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가 창건 1379주년을 맞아 개산문화제를 열어 창건 의의를 기리고 자장율사의 정신을 되새겼다.
정암사는 8월 2~4일 정암사 일원에서 자장율사의 위엄을 기리고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사람들의 해원과 지역의 상생을 발원하는 개산문화제를 봉행했다.개산문화제는 8월 2일 정암사 개산조 자장유사가 입적한 적조암에서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퍼포먼스와 강은일 해금 연주자의 즉흥연주, 동학의 자취를 쫓는 인문학교육연구 이벤트 등의 행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이원규, 박남준, 신승근 시인 등이 참여한 만항재 산상화원에서 ‘함백산풍류 맛과 멋’ 문학 행사가 열렸다.
정암사는 8월 2~4일 정암사 일원에서 자장율사의 위엄을 기리고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사람들의 해원과 지역의 상생을 발원하는 개산문화제를 봉행했다.개산문화제는 8월 2일 정암사 개산조 자장유사가 입적한 적조암에서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퍼포먼스와 강은일 해금 연주자의 즉흥연주, 동학의 자취를 쫓는 인문학교육연구 이벤트 등의 행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이원규, 박남준, 신승근 시인 등이 참여한 만항재 산상화원에서 ‘함백산풍류 맛과 멋’ 문학 행사가 열렸다.
8월 3일 개산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개산재가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부주지 적천, 정암사 주지 천웅, 원주 성불원 현각, 강릉 보현사 승원 스님 등 월정사 본말사 스님 70여명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산재는 자장율사 진영 이운을 시작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의 집전으로 신중작법과 업적을 기리는 개산조영반, 헌화 및 헌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자장율사께서는 신라의 대국통으로 중국 오대산 유학과 더불어 지극한 기도 끝에 문수보살의 뜻에 의해 바로 이 오대산과 정암사, 법흥사 등 오대 적멸보궁을 세웠다”며 “정암사 수마노탑의 맑은 기운으로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욕망과 분노의 열기를 식혀주는 정암의 기운을 만대 길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이 자장율사의 정신과 정암사의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는 1379주년 전에 자장율사께서 이 자리에 적명보궁을 세웠다”며 “2024년 문수보살의 수기를 받은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께서 갈반지에 서해용왕으로부터 증여받은 마노석으로 탑을 쌓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지 1379년되는 해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이 어제보다 나은 일상이고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일상이 되리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염원한 정암사 개산조 자장율사의 창건정신을 기리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말했다.
개산재는 자장율사 진영 이운을 시작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의 집전으로 신중작법과 업적을 기리는 개산조영반, 헌화 및 헌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자장율사께서는 신라의 대국통으로 중국 오대산 유학과 더불어 지극한 기도 끝에 문수보살의 뜻에 의해 바로 이 오대산과 정암사, 법흥사 등 오대 적멸보궁을 세웠다”며 “정암사 수마노탑의 맑은 기운으로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욕망과 분노의 열기를 식혀주는 정암의 기운을 만대 길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이 자장율사의 정신과 정암사의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는 1379주년 전에 자장율사께서 이 자리에 적명보궁을 세웠다”며 “2024년 문수보살의 수기를 받은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께서 갈반지에 서해용왕으로부터 증여받은 마노석으로 탑을 쌓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지 1379년되는 해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이 어제보다 나은 일상이고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일상이 되리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염원한 정암사 개산조 자장율사의 창건정신을 기리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국영령과 산업 전사, 시대와 지역의 희생자를 기리는 천도의식으로 짓전춤과 불교전통의 범패작법으로 죽은 이들을 추모했다. 아울러 국태민안과 순국선열 및 정선·영원·태백·삼척 등 탄광 희생자와 강원랜드 등 지역 발전 이면에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이들을 위한 천도의식도 함께 봉행됐다. ‘심우도 마음을 찾아서’를 주제로 적멸보궁을 배경으로 한 현대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개산문화재 마지막 날은 소통과 화합을 발원하는 탑돌이로 시작됐다. 이후 정선군 결혼이민자와 강릉시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릉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참여하는 ‘다양성의 날 행사’와 장하은&리베, 고상지 밴드가 출연한 산사음악회가 진행됐다.
개산문화재 마지막 날은 소통과 화합을 발원하는 탑돌이로 시작됐다. 이후 정선군 결혼이민자와 강릉시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릉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참여하는 ‘다양성의 날 행사’와 장하은&리베, 고상지 밴드가 출연한 산사음악회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불자 100여명은 정암사 수마노탑 앞에서 금강경신행국 실장 혜묵 스님과 국장 승우 스님의 집전에 따라 금강경을 봉독하며 용맹정진을 다짐했다.
법보신문/류현석 대구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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