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三國遺事)> ‘대산오만진신(臺山五萬眞身)’편의 내용에 따르면 오대산에서는 매년 100일간 화엄법회를 열어 청정한 스님이 향화(香火)가 끊이지 않도록 하여 나라의 화평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였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 오대산 월정사는 정초맞이 화엄대법회를 봉행합니다.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 불자와 국민을 위로하는 한편 코로나 19의 극복을 비롯한 국태민안, 가정의 행복을 향한 기도에 모두가 동참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수성지 오대산 정초맞이 화엄대법회는 1부 정초기도, 2부 한글 화엄경 독송을 7일간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한글 화엄경 독송은 화엄경의 대강주大講主,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이 10년의 각고 끝에 완역 편찬한 '한글 화엄경'으로 독송합니다.

화엄대법회 기간 동안에 한하여 많은 사부대중의 독송 동참을 위해 '한글 화엄경' 파일의 배포를 승낙해주신 무비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