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서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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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숙 (203.♡.2.85) 작성일07-10-15 20:04 조회4,993회 댓글0건본문
스님.
저 현경입니다
언제 들르더라도
``가시내야 왔나~ ``
하며 저를 맞아 주시던 스님 목소리
오늘밤따라 유달리 제 귓가에 어른거리네요..
이제 가을 초입인데
월정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법쌀쌀한 바람에 푸릇푸릇하던 이파리들이 모두
오색 옷을 갈아입고
오대산을 감싸고 있지 않을까 상상합니다
스님.
오늘같이 스산한날 밤
공양 든든히 하고 스님과 함께
도반들과 함께
따뜻한 차로
이런저런 이야기묶음들 풀어내고 싶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월정사 차향기 항상 마음속에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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