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9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강원일보)_2011.08.3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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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8-31 09:21 조회8,779회 댓글0건본문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실의궤의 반환이 성사되기까지 과정을 정리한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동국대출판부 刊)'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9월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됐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운동에 대한 최종보고서 성격의 이 책은 우리 역사에 있어 가장 슬픈 장례식으로 기록될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가 포함된 조선왕실의궤가 되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장면을 정리하고 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난 1965년 한일협정 체결 이후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반환문제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다.
이러한 높은 장벽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은 월정사와 문화재제자리찾기 등 민간의 끈질기고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4년동안 환수운동을 전개하면서 40여 차례의 해외 방문을 하는 동안 국회의원들은 물론 학계와 종교계, 문화계의 전문가, 평범한 직장인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결국 지난 5월27일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을 한국으로 인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일도서협정'이 일본 참의원에서 비준됐다.
이 책에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의 환수에 이은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의궤 환수를 위해 일본 궁내청과 천황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등을 방문한 혜문 스님을 비롯한 민간단체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조선왕실의궤 환수운동에 대한 최종보고서 성격의 이 책은 우리 역사에 있어 가장 슬픈 장례식으로 기록될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가 포함된 조선왕실의궤가 되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장면을 정리하고 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난 1965년 한일협정 체결 이후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반환문제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다.
이러한 높은 장벽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은 월정사와 문화재제자리찾기 등 민간의 끈질기고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4년동안 환수운동을 전개하면서 40여 차례의 해외 방문을 하는 동안 국회의원들은 물론 학계와 종교계, 문화계의 전문가, 평범한 직장인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결국 지난 5월27일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을 한국으로 인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일도서협정'이 일본 참의원에서 비준됐다.
이 책에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의 환수에 이은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의궤 환수를 위해 일본 궁내청과 천황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등을 방문한 혜문 스님을 비롯한 민간단체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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