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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 '오대산 사고본' 운동 활기(SBS)_2011.07.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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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7-29 09:41 조회8,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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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제자리 찾기 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오대산사고본을 전시할 박물관 조성에 착수했습니다.

전종률 기자입니다.

평창 오대산 사고는 472년간에 걸친 조선왕조 역사서의 교정본을 보관하던 곳입니다.

실록과 의궤 등 조선왕실 역사서 3600여 권이 보관되다 1914년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습니다.

6년 전 환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7권은 평창에 안전한 보관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서울대 규장각이 임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또 최근 체결된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81권 등 우리 역사서 1205권을 올해안에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그동안 불교계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오대산 사고본 제자리 찾기 운동이 범도민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바로 이곳 평창에서 열리게 되는데, 평창에 이런 세계적인 문화재가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그냥 문화올림픽이 아닐까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진위는 다음 달 8일 월정사에서 민간 차원의 발대식을 갖고 범도민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오대산 사고본을 보관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30억 원을 들여 평창군에 전시와 체험 시설을 갖춘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가 오대산으로 돌아올 것에 대비하여 오대산 월정사 전시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오대산 사고본을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 유산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GTB)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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