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반환에 <조선왕실의궤> 환수 불교계 기대 고조(BBS)_2011.02.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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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2-09 10:55 조회8,171회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외규장각 도서가 귀환됨에 따라
지난해 불교계의 주도적 노력으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반환에 합의한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환수에 대한
불교계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에 빼앗겼던 외규장각 도서가
145년 만에 귀환함에 따라
일제가 강탈해 간 조선왕실의궤의 반환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재제자리 찾기 운동을 주도하며
지난해 한일 양국정부의 반환합의를 이끌어냈던
불교계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이상근 실행위원장입니다.
인서트1.
“조선왕실의궤 반환도 가시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반환운동이 4년에 걸쳐 진행돼 왔는데요,
이제는 그 결과가 현실화되는 시점이 눈 앞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 반환은 문화재 반환의 원칙과 대상 등
실무작업은 이미 마무리 된 상태로
지난달 24일 개회한 일본 정기국회의
협정 비준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상 간 도서반환 합의 이후
반환 방식과 시기 등을 두고 후속조치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규장각의 사례와는 사뭇 다릅니다.
양국 정상이 협정 발효 후
6개월 내에 도서를 인도하기로 합의한 만큼,
일본 국회 문턱만 넘으면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수탈 문화재들은 이르면 올 상반기 안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 반환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불교계는 조선왕실의궤의 원 소장처인
오대산 사고로의 반환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서트2.
“현재 이 소장처와 관련해 여러 관련 기관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으나 원 소장처인 오대산 사고지로
돌아가는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대산 사고를 관리 보호하는 사찰인
평창 월정사는 지난해 몇 차례에 걸쳐
오대산 사고로의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을 때
그 본래의 가치가 빛난다는 불교계의 확신과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외규장각 도서가 귀환됨에 따라
지난해 불교계의 주도적 노력으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반환에 합의한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환수에 대한
불교계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에 빼앗겼던 외규장각 도서가
145년 만에 귀환함에 따라
일제가 강탈해 간 조선왕실의궤의 반환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재제자리 찾기 운동을 주도하며
지난해 한일 양국정부의 반환합의를 이끌어냈던
불교계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이상근 실행위원장입니다.
인서트1.
“조선왕실의궤 반환도 가시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반환운동이 4년에 걸쳐 진행돼 왔는데요,
이제는 그 결과가 현실화되는 시점이 눈 앞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 반환은 문화재 반환의 원칙과 대상 등
실무작업은 이미 마무리 된 상태로
지난달 24일 개회한 일본 정기국회의
협정 비준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상 간 도서반환 합의 이후
반환 방식과 시기 등을 두고 후속조치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규장각의 사례와는 사뭇 다릅니다.
양국 정상이 협정 발효 후
6개월 내에 도서를 인도하기로 합의한 만큼,
일본 국회 문턱만 넘으면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수탈 문화재들은 이르면 올 상반기 안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 반환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불교계는 조선왕실의궤의 원 소장처인
오대산 사고로의 반환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서트2.
“현재 이 소장처와 관련해 여러 관련 기관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으나 원 소장처인 오대산 사고지로
돌아가는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대산 사고를 관리 보호하는 사찰인
평창 월정사는 지난해 몇 차례에 걸쳐
오대산 사고로의 반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을 때
그 본래의 가치가 빛난다는 불교계의 확신과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2011-02-08 오후 6:10:59
배재수 기자 /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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