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관 조선왕실의궤 복제본 가능성"...일본 아사히 신문(YTN뉴스)_2010.12.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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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2-02 09:46 조회8,117회 댓글0건본문
일본 궁내청에 보관돼 있는 조선왕실의궤가 원본이 아닌 복제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도서협정으로 일본이 반환하기로 한 1,205책의 도서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167책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에 있는 것은 복제본이며 원본은 제3국에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 의원이 지난 10월 하순 정부에 "일본에 있는 조선왕실의궤가 원본이 아니라 복제본인가"라고 공식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답변서에서 "궁내청에 보관돼 있는 조선왕실의궤는 일부일 뿐이며 전체 조선왕실의궤는 정부로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질문에 답변하기가 곤란하다"고 회신했다고 전했습니다.
궁내청은 "무엇이 원본이고 무엇이 복제본인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학술 논문에 의하면 멸실을 방지하기 위해 의궤 제작 당시 복제본을 만들어 분산했으며 그 일부가 일본에 건너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아사히신문은 한일도서협정으로 일본이 반환하기로 한 1,205책의 도서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167책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에 있는 것은 복제본이며 원본은 제3국에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 의원이 지난 10월 하순 정부에 "일본에 있는 조선왕실의궤가 원본이 아니라 복제본인가"라고 공식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답변서에서 "궁내청에 보관돼 있는 조선왕실의궤는 일부일 뿐이며 전체 조선왕실의궤는 정부로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질문에 답변하기가 곤란하다"고 회신했다고 전했습니다.
궁내청은 "무엇이 원본이고 무엇이 복제본인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학술 논문에 의하면 멸실을 방지하기 위해 의궤 제작 당시 복제본을 만들어 분산했으며 그 일부가 일본에 건너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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