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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조선왕실의궤 환수 남북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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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3-29 09:27 조회8,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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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환수 남북 함께 나선다

( 사회면 2007-3-29 기사 )


 -南 환수위-北 조불련, 공동대처키로 합의서 체결

 오대산사고(史庫)에 보관돼오다 일제강점기인 1922년 조선총독부가 일본 왕실(국내청)에 기증, 반출된 `조선왕실의궤' 환수에 남북이 함께 나선다.

 조선왕실의궤환수위(공동의장:정념월정사주지 철안봉선사주지 김원웅국회의원, 이하 환수위)는 “지난 23일 금강산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서기장:정서정 이하 조불련)’과 회담을 갖고 일제가 강탈해간 문화재의 환수운동에 남북이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조계종중앙신도회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이날 회담에서 북한 조불련측이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환수’운동에 이어 `조선왕실의궤’ 환수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환수위’에 감사한다”고 표하고 “조불련은 `우리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지난 세기 일제가 강탈해간 문화재를 되찾아 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자 남측 환수위와 합의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환수위가 공개한 합의서에는 일본 궁내청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 환수운동은 물론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성 화장사 `패엽경'과 북한지역 출토 유물에 대한 환수운동 내용이 적혀있다. 또 문화재환수운동을 원만히 추진하기위해 양측이 필요할 때마다 합의되는 장소에서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명시돼 있다.

 북한 조불련과 협의를 위해 올해 두차례 금강산을 방문했던 환수위 간사 법상(월정사 재무국장)은 “우리가 하자는데로 북측(조불련)의 입장을 이끌어 낸 것만으로도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합의서를 우선 국내 법원에 제출해 후속절차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조불련과의 공동환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양측이 공동으로 작성한 “반환요청서’를 일본 궁내청에 전달할 게획이며 일본 궁내청을 상대로한 법률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용호선기자·yongh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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